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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13.성경으로 아들 키우기

by 크리에이터 라이프 2019. 3. 29.

 

얼마전이었다. 주일 예배가 끝나면 아이들은 점심을 먹고 삼삼오오 모여 자기들끼리의 시간을 보낸다.편의점나들이를 하기도 하고, 가까운 놀이터를 가기도 하고, 교회도서관에서 책을 읽기도 한다.그중에 남자아이들 무리가 하는 일이 눈에 띈다. 작은 휴대폰에 최대 6명까지 머리를 쳐박고 엎드려 게임을 하고, 게임을 구경한다. 게임은 분명이 한 명만 하는데 6명이 중계를 하고, 탄식과 환호를 지르며 같이 떠든다.

 

7살 유치부 나의 아들 아론은 관심은 많지만 형아들 등쌀에 그 무리에 머리도 못 집어넣는다. 심통이 난 아이는 괜시리 나에게 "다른 아이들은 다 게임을 하는데 왜 나는 못하는거냐"며 심술을 부린다.


게임과의 전쟁은 시작조차 하지말자고 다짐했다.
허용하는 순간 5분, 10분, 1시간, 2시간, 주말만, 방학만 하며... 실랑이와 협상을 해야할 것임에 분명하다.

해서는 안돼는 이유, 봐서는 안되는 이유도 아이가 납득하고 내가 없는 시간에도 스스로를 지킬 수 있어야 했다.



나는 기독교인이기에 좀더 영적인 접근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


▶아들은 누구인가? 하나님의 것이다.
-그 아이의 왕으로 군림해 아이가 나의 통치 안에, 나의 보호 아래 있어야 마음이 편한가?

"나는 아이들에게서 한시도 눈을 뗀 적이 없단다.네가 돌아서서도 아이를 지킨건 바로 나란다"

 

▶아들은 누구인가? 자기가 누구인지를 아는 사람이다

-출중한 외모의 청년이었던 사울. 늘 백성들이 자신을 어떤 눈으로 보고 있는지 늘 민감하게 살펴보는 사람이었다. 자신의 존재의 의미를 늘 사람에게 두었기에 자존감이 낮고 자신감이 없었다. 승리할 때는 자기 힘으로 이긴 것으로 착각하고 승리감에 도취되었으며 사람들의 박수가 조금이라도 다른 곳을 향할 때는 견딜 수 없이 불안해지는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정말 몰랐꼬 철저한 오해 속에 살다 갔다. 오직 사람들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고 보느냐만 쫓다 결국 자신을 잃어버리고 영광도 잃고 생명도 잃고 만다.
-자기가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은 가야할 곳이 어디인지, 가지 말아야 할 곳이 어디인지도 모른다. 자기가 누구인지 깨닫지 못한 사람은 자기가 무엇을 보아야 하는지 보지 말아야 하는 지를 모른다. 자기가 누군지 관심이 없는 사람은 자기가 무슨 말을 해야하는지 무슨 말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존혀 알지 못한다.


▶아들은 누구인가? 아버지이다

-우리 부모들은 우리의 모습에서 부모 된다는 것, 특히 아버지가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보고 그 모습을 표준으로 삼을 아들을 항상 생각하고 살아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솔로몬. 그는 왕이었으나 아버지는 아니었다. 귀한 글을 남겼으나, 그 말씀대로 살아보지는 못했따. 나의 깨달음이 다른 사람은 살리고, 나와 내 자식에게는 아무런 변화도 일으키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참으로 두렵다. 솔로몬은 왕국을 두 쪽 내는 아들을 키웠고, 히스기야는 자기 아들을 제물로 바치고 요술을 부리고 점을 치는 데 심취한, 점쟁이 아들을 길러냈다.
-한 사람의 아버지가 될것이라는 것을 염두하고 아들을 키우자. 무엇을 자식에게 물려주기 위해 이를 악물어야 하는지, 무엇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뼈를 깍는 고통을 감수해야 하는지 노력해야 한다. 진리가 무엇인지 구별하는 아버지 진리를 따라가는 아버지, 아들의 서투른 회개에 함께 눈물짓고, 아들의 어색한 용기에 박수 쳐주는 아버지로 기억될 수 있도록 아버지들은 울며 씨를 뿌려야 한다.

 

 

▶아들은 누구인가? 군사이다

-전쟁은 분명 하나님께 속한 것. 하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만이 할 수 있는 병법을 가르치고 전수하지 않으셨다. 이스라엘 백성은 다만 하나님께 순종하기만 하면 되었다.
-모두가 하나님을 잊고 살지만,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는 그 한 사람이 민족의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백성에게 외쳐, 그들로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게 하는 것이 바로 나라를 지키는 일이다. 바로 그 사람이 민족의 장군이요, 군대요, 성벽이요, 무기인 것이다.
-시계의 역사는 철저히 하나남나라의 완성에 초점을 맞추어 이제까지 이어져왔다. 앞으로도 그렇게 된다.
-이 나라의 미래는 이 나라를 위해 하나님 앞에 부르짖고, 이 나라를 향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 외치고, 그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복음을 위해 싸울, 바로 너란다.

 

아들은 누구인가? 형제이다


-가인과 아벨이, 에서와 야곱이 처음부터 서로 싸우고 죽이겠다고 쫓아다닌 것 같니?
-남자의 마음속에 본능으로 자리 잡는 경쟁심과 승부욕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함께 자라는 형제에게 사랑 없는 경쟁, 양보 없는 승부로 치닫지 않도록 부지런히 살펴보아야 한다.
-이럴 때는 싸우면서 큰다는 말에 속지 말라. 싸우는 것은 당연하지만, 아이들이 그 갈등을 스스로 조정하는 것을 배우지 못하면, 집안에서 심한 상처를 얻게 된다.

 

▶아들은 누구인가? 남편이다

-엄청난 에너지와 지식과 지혜와 인내와 팀워크를 필요로 하는 것이 바로 결혼이다. 또 자식들을 낳아 그들을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할 일꾼으로 키우기 위해 아기였을 때부터 품에 안고 죄와 싸울 힘을 길러주어야 하는 것이 부모의 일이요, 결혼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아들은 누구인가? 주님의 청년이다

-언젠가 아들이 혼자 방 안으로 들어가 문을 닫아버릴 때, 얼굴에 수심이 가득차 걸음마저 무거울 때 우리는 품안의 자식이 아닌가보다 해서는 안된다. 다 큰 자식을 무슨 수로 가르치냐고 물러서서도 안 된다. 바로 이때를 위해 우리는 훈련을 해온 것이다.
-청년기의 신앙생활은 대부분 그의 결혼으로 이어진다. 자신의 신앙의 수준만큼 배우자의 수준이 나올 것이고, 그것이 곧 가정의 믿음의 수준이 된다. 청년 시절의 문화는 곧 장년의 문화로 이어진다. 그래서 청년문화는 참으로 중요하다. 결혼하고 나서, 결혼 전에 혼자 자유로울 떄에 했던 일을 벗어버리고 더 성숙한 것으로 바꾸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결혼생활은 많은 긴장을 가져온다. 그 긴장을 풀기 위해서는 자기에게 익숙해져 있는 것을 찾기 마련이다.

 

 

▶아들은 누구인가? 믿음의 백발노인이다

-하나님께서는 어느 한 인생도 이렇게 무의미하게 부르지 않으신다. 인생의 어느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눈감아 주시며 별도로 관리하시는 시간은 없다.

 

 

▶아들은 누구인가?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아들은 누구인가? 예수님의 제자이다

-일찍 부모를 잃게 하심으로, 자식을 잃게 하심으로, 자식을 주심으로, 자식에게 병을 주심으로, 자신에게 병을 주심으로, 재물을 가져가심으로, 먼 땅으로 보내심으로 반전의 기회를 만들어주신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부르고 계신다. 베드로를 부르시고, 바울을 부르셨던 그 목소리가 동일한 목적으로 당신을 부르신다. 죄악의 밤을 밝힐 빛의 아들로 당신의 아들을 키우도록 당신을 부르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