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9 제주도 아이와 여행-아이도 좋아할만한 숲!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얘들아 숲에가자~~~ 하고 말하면 "와~~~~!!" 하면 좋겠지만 대부분 아이들은 "에이~~시시해 뭐 더 재미있는 곳 없어요?"합니다. 사람은 욕망의 동물이잖아요. 늘 산으로 들로 바다로 함께 다니니 귀한 줄 모르고 우리가 붉은 오름을 찾은 이 날은 2019년 2월3일 설날 당일 되겠습니다. 설날 연휴 '전'이나 부치며 아침,점심,저녁 설겆이 중노동에서 벗어난 것을 감사히 여기며(말로 하진 않았으나 마음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그도 알고 나도 알고) 애 둘과 어딜 가나 어젯밤부터 고민을 했죠. 그리하여 결정한 곳은 붉을오름입니다.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면 바로 좌측에 정상등반길로 향하는 진입로가 있습니다. 위 지도에서 파란색 길인데요, 붉은오름 정상까지 오르면 전망대가 있구요, 오름 위쪽을 한바퀴 돌아 다시.. 2019. 3. 15. 제주도의 겨울 왕국- 제주 첨단과학단지의 겨울나기 제주는 추운 겨울에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아 얼음이 얼지 않아요. 그야말로 따뜻한 남쪽나라죠. 북쪽의 제주시보다 남쪽의 서귀포는 한라산이 겨울에 부는 북서풍을 막아주어 더 따뜻한데요, 제가 이전에 살던지역 대정읍은 제주도민들이 다 아는 바람 많이 부는 동네입니다.(그 유명한 모슬포) 뺨으로 바람을 맞던 그런 동네에서 단련이 되어 고도가 높아 기온이 낮은 '첨단과학단지'로 이사해오고 나서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었어요. 제주맘이 느끼는 불편한 점은 오직 한가지! 바다가 멀고, 노을을 볼 수 없다는 것이죠. 때는 2월 23일 벌써 한달 전의 일입니다. 언제 오려나~ 했는데 이날 올것이 오고야 말았죠. 시내로 볼일을 보러 나갔던 저는 '큰일 났다. 눈이 많이 쌓이고 있다'는 동네 주민의 긴급 전.. 2019. 3. 14. 디지털 노마드의 첫 번째 길-블로그로 돈을 벌 수 있는 6가지 방법 안녕하세요. 제주맘입니다. 제주에 지내다보니 직장, 직업에 대한 고민이 있는 분들을 많이 만나요. 제주에서 뭐먹고 사나요? 막상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제주에 오고싶어도, 일을 구하지 못할까 망설이는 분도 많으시죠? 서울이나 수도권만큼 일자리가 많지 않으니 경력직이라고 해도, 맞는 일을 구하는건 정말 어려워요. 그래서 주변을 돌아봤어요. 다들 무슨 일을 해서 돈을 벌고 있지? 아이 친구의 엄마는 대학병원 간호사의 경력으로 개인병원에 파트타임으로 간호사일을 하게 되었구요. 입도전 대형 레스토랑에서 일했던 지인은 읍내에 있는 롯데리아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되었다고 얘길 하네요. 국제학교 배식을 담당하던 분도 만난적이 있었요. 오전에 9시까지 출근해 오후 간식 배식이 끝나고 15:00시 퇴근이라 시간도 적당하고, .. 2019. 3. 13. 7세아이도 오를 수 있어요! 성산일출봉 처음부터 성산일출봉을 오를 생각은 없었어요. 빛의 벙커 전시 관람 후 이곳으로 오게되었죠. ※어떻게 우린 이 곳을 왔을까?https://blog.naver.com/mybaobab/221482131076 출발 전 모든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그 곳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담담, 당당하게 오르기 시작하는 7세남아평탄해보이는 저 길.. 저기까지가 끝이에요. 이 길 끝에서부터는 무조건 올라갑니다. 힘들어지기 시작하면 아이들이 떼를 쓰기 시작하죠!주위를 둘러보며 "7살은 너밖에 없는 것 같아! 너 정말 대단하다! 유치원에서 여기 정상까지 올라온 사람은 너밖에 없을껄?" 기타 등등 호들갑을 떨며 아이를 독려합니다.누굴 위해서 그걸 해야하냐구요? 당연히 나를 위해서죠! 업어달라고 하면 어떻게해요.. 넌 무슨 생각을 하고.. 2019. 3. 8. 이전 1 ··· 10 11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