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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 조이&아론

아이와 함께 즐기는 제주도 애월 양떼목장 (집에 안간다고 떼부림 주의)

by 크리에이터 라이프 2019. 4. 15.

4일간의 구름을 걷고 찬란한 봄햇살이 내려앉았다. 이런 날은 계획이 없어도 무조건 서두른다. 늦잠을 자고 있는 방의 암막 커튼을 젖히니 아이는 잠결에 미간을 찌뿌린다. 속옷부터 겉옷, 양말까지 이부자리에 던져놓고, 아침을 준비했다.

오름을 오를까, 바다쪽에 가볼까 고민하다가 행선지를 결정하였다.

구름에 가려졌던 벚꽃다발은 어느새 파란 잎으로 옷을 갈아 입은 듯 보였다.

봄에 몇 마리의 새끼양이 태어났을까?



출입문이 오픈되어 있어 그냥 들어가는 분들도 계신가? 이곳은 1인 1매표를 하고 이용해야 하는 곳이다.

재작년 처음 찾았을때는 펜션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오픈하는 목장이었는데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지 시스템이 체계화되어가고 있다.

.입장료에는 기본 사료가 포함되어 있고, 당근 스틱은 별도로 1개에 1천원에 판다.

아기 양과 염소는 배탈이 나니 사료를 주지 말라고 당부하신다.



카페를 지나~ 그림같은 연못을 지나니~

유채꽃밭을 또 지나~ (애들은 꽃구경에 관심없으니까..)

양떼목장의 메인 스타디움이 눈에 들어온다!



"밥을 주란 말이다!"


염소 먹이주기, 꽃사슴 먹이주기, 돼지 먹이주기


먹이주기에서 시작하여 먹이주기로 끝나는 신나는 동물농장!!


채취한 쑥과, 양털(뽑은거 절대 아님)은 기념품


"엄마 또 오자~~~~"

"그...........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