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jmBgnhzhB0U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날이 많아 아이들이 하교를 하면 일부러 바깥활동을 하려고 해요. 이날은 하늘이 너~~~무 예버서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늦은 오후 생태숲을 찾았답니다.
불과 2주전에는 잎이 보이지도 않았는데 이제 제법 무성해졌지요?
숲은 재미 없다고 안온다고 입내밀던 녀석들도 실은 데리고 오면 잘~~ 논답니다.
공부도 해야하고,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노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자라면서 힘들때, 마음이 복잡할때, 기쁠 때도 혼자 만의 시간을 즐기며, 생각하며 산책할 수 있는 아이들로 자라길 바래요.
인생의 밀도에 강민구 판사님도 새벽 산책을 즐긴다고 하잖아요.
카펫 깔아놓은듯 파란 잔디가 너무 예쁘죠? 로맨티스트 아론이는 세 종류의 꽃을 따서 향기가 어떻게 다른지 맡아보았어요.
산책 막바지에 빨리 가자고 엄마를 다그치더니 약수터에 빨간 바가지를 차지하고 또 자리를 잡았어요. 뭐하냐고 물어보니 개미수영장을 만들어 준다고 하네요.
햇볕을 받아 반짝이는 세모 잎이 참 예쁘죠? 서쪽으로 해가 지고 있어요. 바다가 가까웠다면 당장 노을을 보러 갔겠지만 이 곳은 동쪽에 가까운 산 중턱이니 참아야지요.
★아이들이 숲을 걷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기분이 좋아져 영상으로 남겼답니다.
https://youtu.be/jmBgnhzhB0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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